[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울버햄턴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을 다시 한번 '저격'했다.
코스타는 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섰다.
첼시는 코스타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머물던 '옛 클럽'이다.
첼시에서 머물던 시절 야성미를 뿜어내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그는 후반 11분 황희찬과 교체될 때 첼시 홈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코스타도 관중석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0대3으로 패한 경기를 끝마치고 한 인터뷰에서도 환대를 해준 첼시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여기까진 훈훈한 스토리다.
그런데 코스타는 감사 인사를 한 다음 "(첼시에서의)내 문제는 관중이 아니라 그 감독에게 있었다"는 말을 덧붙였다.
2018년 1월, 첼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해프닝을 언급한 것이다.
당시 첼시의 사령탑은 콘테 현 토트넘 감독이었다.
코스타는 2017년 여름, 콘테 감독이 '다음시즌 네가 뛸 자리가 없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고, 이 '문자게이트'는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 인터뷰로 인해 콘테 감독에겐 '선수를 문자로 해고하는 감독'이란 이미지가 씌워졌다.
코스타는 첼시를 떠난지 4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그날의 굴욕'을 잊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울버햄턴과 계약한 코스타와 콘테 감독은 내년 3월 5일 울버햄턴 홈에서 재회한다.
한편, 울버햄턴은 브루노 라즈 감독을 경질한 뒤에 치른 첫 경기에서 완패하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9경기에서 승점 6점을 획득하며 18위에 머물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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