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괴물' 엘링 홀란드(22·맨시티)는 올 시즌 브레이크 없는 득점 행진을 펼치고 있다.
홀란드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사우샘프턴전에서 3-0으로 앞선 후반 20분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리그 15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10경기 연속 골이자 시즌 20호 골.
맨시티 역사상 10경기 연속 골을 넣은 선수는 1957년 빌리 맥아담스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지난 2일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새 역사를 썼다. 맨유와의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리그 8경기 만에 해트트릭을 세 차례나 기록했다.
또 EPL 역사상 처음으로 홈 세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에 등극했다. EPL 역사상 최단 경기 해트트릭 3회 달성이다. 기존에는 마이클 오언이 갖고 있던 48경기였다. 홀란드는 40경기를 앞당긴 바 있다.
홀란드의 믿을 수 없는 득점 행진 뒤에는 비결이 숨어있다. 괴상한 '슈퍼푸드' 다이어트다. 홀란드는 10일(한국시각)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고기의 심장과 간을 먹는다고 밝혔다. 홀란드는 "다른 사람들은 (고기의 심장과 간을) 먹지 않지만, 나는 내 몸을 돌보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가능한 한 현지화된 양질의 음식을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은 고기가 몸에 좋지 않다고 말하지만 어떤 것이 몸에 해롭나. 패스트푸드점에서 사먹는 고기? 아니면 풀을 먹고 있는 동네 암소? 나는 심장과 간을 먹는다"고 덧붙였다.
의학적으로 고기의 심장과 간은 비타민 B와 철분, 인, 구리와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함유된 '슈퍼푸드'로 알려져 있다.
홀란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영감을 받아 건강하게 먹는 것을 습관화하고 있다. 도너 케밥 피자를 좋아했던 홀란드는 하루 6000칼로리의 식단을 짜 먹는다. 도르트문트 트레이너는 "홀란드의 식단은 항상 뷔페에 가깝고, 그의 접시는 말 그대로 산더미였다"고 고백할 정도. 홀란드는 맨시티 이적 이후 구단을 돌아보면서 식당 요리사에게 치즈와 햄 오믈렛을 주문하면서 "당신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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