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고우석(24·LG 트윈스)이 '바람의 가족'이 된다.
고우석의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 에이전시는 10일 '고우석이 이종범 LG 트윈스 2군 감독의 딸이며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선수 동생과 1월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
고우석과 이정후는 1998년생 동갑내기로 어린 시절부터 친분이 있었다. 자연스럽게 이정후의 동생과도 아는 사이로 지냈고,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
야구계 최고 가문에 최고의 투수가 합류한다.
이정후의 아버지 이종범은 '바람의 아들'로 불리며 호타준족의 대명사로 활약했다. 통산 1706경기에서 타율 2할9푼7리 510도루를 기록하면서 타이거즈에 자신의 등번호 7번을 영구결번했다.
아버지의 피를 그대로 이어받은 이정후는 리그 최고의 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2017년 1차 지명으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그는 첫 해 179안타로 고졸 신인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우며 신인왕에 올랐고, 올 시즌에는 타율(0.349) 타점(113타점) 안타(193안타) 출루율(0.421) 장타율(0.575)에서 1위를 기록하며 타격 5관왕에 올랐다.
2017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한 고우석을 리그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2019년 35세이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마무리투수로 활약해 올 시즌 42세이브를 올리며 세이브왕에 올랐다.
고우석은 "훌륭한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게 돼 행복하다. 멋진 남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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