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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제2회 유니파이드컵 2차리그가 열린 충북 제천시 제천축구센터에서 만난 SOK 이용훈 회장은 "(이 대회는)장애인 체육 단체와 프로 단체간의 최초의 협업으로 알고 있다. 두 단체가 함께 일하는 첫 번째 사례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사회적 모델을 만들고 싶었다"며 "2년차가 되면서 대회가 활성화되고 스페셜 선수(발달장애인)들의 실력이 성장한 것을 느낀다. 무엇보다 사회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K리그와 함께하는 통합축구 자체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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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팀 부천FC 홍보마케팅팀의 박종수 팀장과 곽동엽 사원은 파트너 선수 자격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축구 매니아를 자처한 곽 사원은 "처음엔 고민이 있었지만, 같이 훈련한 지 이틀째 (스페셜)선수들이 날 알아보더라. 오히려 편하게 훈련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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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지난 8월 1차리그를 거쳐 7~9일 2차리그를 치러 첫 번째 승리팀을 가렸다. 유니파이드컵은 이처럼 우승, 준우승, 3위라는 표현 대신 '첫 번째 승리자', '두 번째 승리자' 등으로 구분한 게 특징이다. '우리 모두가 승리자'란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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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레전드 자격으로 현장을 찾은 이상윤 해설위원은 "통합축구라는 개념 자체가 신선하다고 느꼈다. 어제 '현대가더비' 못지 않은 열정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제천=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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