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일찌감치 결정된 아르투르 멜루의 운명.
리버풀이 임대생 미드필더 아르투르의 완전 영입 계획을 완전 백지화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실패한 카드로 일찍 분류를 한 것이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미드필더들의 줄부상으로 위기에 빠진 리버풀. 급하게 유벤투스의 실력파 미드필더 아르투르를 임대로 영입했다. 이번 임대 계약에는 한 시즌 후 3250만파운드(약 510억원)를 지불하면, 완전 영입을 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있었다. 아르루르는 헐거워진 리버풀 중원에 무혈입성해 자신의 존재감만 보여주면 됐다.
그런데 이게 웬일. 경기를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 컨디션이 아니었다. 아르투르도 노력은 했다. 선발 라인업에 진입하기 위해 개인 피트니스 팀을 고용하는 등 애를 썼다.
하지만 최근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훈련 중 허벅지를 다쳤고, 수술대까지 올랐다. 앞으로 3~4개월 동안 회복에만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리버풀은 아르투르 카드에 완전히 미련을 버린 것으로 보인다. 현지 축구 저널리스트 벤 제이콥스는 리버풀이 3250만파운드 완전 영입 옵션을 사용할 의사가 눈꼽만큼도 없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이 완전 이적 조항을 넣은 건 형식이었을 뿐, 단순 임대 계약으로 치부해왔다는 것이다.
대신 리버풀은 이 돈을 잘 저축해 내년 여름 대형 미드필더 영입에 사용할 것이라고 제이콥스는 덧붙였다. 리버풀은 도르트문트 주드 벨링엄 영입에 가장 큰 관심을 드러내는 구단이다. 벨링엄을 데려오려면 최소 1억파운드의 엄청난 돈이 필요하다.
벨링엄 뿐 아니라 라치오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바이에른 뮌헨의 자말 무시알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데클란 라이스, 레스터시티의 유리 틸레만스 등이 리버풀 레이더에 잡힌 선수들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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