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기한은 올해 말, 그리고 안되면 판다.
인터밀란이 팀의 주축 센터백 밀란 슈크리니아르에 대한 노선을 확실히 정했다. 최선을 다해 설득하되, 안될 것 같으면 미련 없이 매각한다는 것이다.
슈크리니아르는 27세의 슬로바키아 국가대표 센터백으로, 2017년 삼프도리아에서 인터밀란에 합류한 후 227경기에 출전해 11골 4도움을 기록한 주전 센터백이다. 파이터 스타일로 팀 수비 라인 전투력을 높여주는 유형의 선수다.
하지만 슈크리니아르의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다. 최근 몇년 간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아왔던 슈크리니아르인데, 계약 만료가 다가오자 그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파리생제르맹(PSG)이 선두 주자인 것으로 알려졌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도 관심이 크다. 특히, 맨유는 최근 슈크리니아르를 데려오기 위해 도니 판 더 빅을 스왑딜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일단 인터밀란이 슈크리니아르를 지키고 싶은 건 확실하다. 하지만 떠날 마음이 큰 선수를 붙잡으려다 자유계약 신분이 된 후 이적료도 받지 못하고 떠나보내야 한다면 타격이 크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인터밀란이 슈크리니아르와의 연장 계약이 물건너갈 것 같으면, 1월 이적시장에서 매각할 용의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2000~2500만유로를 벌어들일 수 있는 기회를 인터밀란이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단 이번 주 구단과 슈크리니아르의 에이전트가 만난다. 인터밀란은 팀 내 최고 수준 대우로 환심을 살 예정이다. 이탈리아 축구 저널리스트 지안루가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슈크리니아르에게 약 600만유로의 연봉을 제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난 여름 PSG가 슈크리니아르에게 제시한 조건과 비교를 하면, 슈크리니아르가 쉽게 도장을 찍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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