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킬리앙 음바페가 파리생제르맹을 떠나려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13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음바페는 심지어 재계약 직후인 7월에도 팀 이탈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파리생제르맹은 팀을 떠나려면 이적료 4억유로를 가져오라며, 음바페를 잔류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음바페는 파리생제르맹을 떠나고 싶다며 축구계를 또 한번 뒤집어 놓았다. 음바페는 올 시즌 앞두고 3년 재계약을 맺었다. 파리생제르맹은 팀을 떠나려는 음바페를 잡기 위해 주급 100만파운드와 1억파운드의 보너스 등 천문학적인 돈 뿐만 아니라 선수 영입에도 관여할 수 있는 권한 등을 약속했다. 음바페 잔류에 프랑스 대통령까지 나섰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로, 음바페의 잔류는 큰 이슈였다.
잔류 후 시즌이 얼마되지 않았지만, 음바페는 파리생제르맹에 큰 불만을 보이고 있다. BBC는 파리생제르맹 사정에 정통한 기자 줄리앙 로랑의 말을 인용, "음바페가 파리생제르맹에 배신당했다고 느낀다"면서 "파리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구단이 연장 계약 당시 약속한 사항들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급 선수의 영입에 관여하지 못한데다, 팀의 또 다른 스타 네이마르와 불편한 관계,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의 전술에 대한 불만 등도 음바페의 결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파리생제르맹이 음바페를 놓아줄 뜻이 없기 때문에 이적은 쉽지 않아 보이지만, 지금과 같은 갈등이 이어질 경우 상황은 또 달라질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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