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가 '호스피스의 날'이 있는 10월을 맞아 인천 및 경기북부 호스피스 전문기관 종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수기집 '별똥별, 찰나의 시간에 마주한 우리'를 출간했다.
수기집은 ▲새내기 호스피스 사회복지사 이야기(강나래 인천광역시의료원 사회복지사) ▲생일 케이크 촛불 앞의 사람들(심문주 동국대일산병원 간호사) ▲마지막 무대는 나와 함께(이유진 음악치료사) ▲성장하는 돌멩이(이효진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간호사) ▲코로나, 그리고 세 번째 여름(신하영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사회복지사) 등 25편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박화숙씨(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스피스보조활동인력)의 수기 중에서 "일생에서 가장 빠르면서 가장 느린 시간, 순간순간이 전부이면서 많은 기회를 얻고 있는 그러나 누구도 기약할 수 없는 시간…, 때로는 그 시간이 요란스럽기도 하지만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에게만 집중된 온전한 그만의 시간"이란 구절은 호스피스 돌봄의 시간을 관통하는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추천사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를 통해 말기의 환자와 가족이 위로와 평안을 얻는 일은, '더불어 함께'하는 돌봄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며 "수기집 발간을 통해 호스피스 종사자 여러분들의 수고가 더욱 빛을 발하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김대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이번 수기집을 통해 다양한 직역의 호스피스 돌봄종사자들이 공감과 위로의 경험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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