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사비 에르난데스 FC바르셀로나 감독이 분노했다.
FC바르셀로나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 캄프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3대3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추가 시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극적 동점골로 가까스로 패배를 면했다. FC바르셀로나는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하며 조 3위에 랭크돼 있다.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사비 감독은 인터 밀란전 무승부 뒤 FC바르셀로나가 UCL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사비 감독은 "나는 매우 실망했다. 슬프고, 좌절했다. 화가 난다. 나는 자기비판을 해야한다. 우리는 UCL 무대에서 뛸 자격이 없다. 마음은 아프지만 사실이다. 우리가 실수를 했다. 실패하지 않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팬들에게 사과한다. 우리는 이 상황을 반전하고 타이틀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FC바르셀로나는 16일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원정 경기를 치른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앞선 8경기에서 7승1무를 기록하며 나란히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사비 감독은 "이번 경기 결과가 다음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길 바란다. 올 시즌 목표는 여전히 같다. 트로피를 획득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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