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고양 캐롯이 창단 첫 승을 기록했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고양 캐롯은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87대80으로 승리했다.
우여곡절 끝 치른 첫 번째 경기였다. 캐롯은 올 시즌 KBL에 첫 발을 내딛은 '막내 구단'이다. 데이원스포츠는 2021~2022시즌 뒤 고양 오리온을 인수했다. 데이원스포츠는 캐롯손해보험을 네이밍 스폰서로 유치했다. 고양 캐롯 점퍼스라는 팀 명칭으로 8월 창단식을 열었다.
문제가 발생했다. 가입금 미납 문제 때문이었다. 캐롯은 지난 6월 가입 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가입금을 분할 납부하겠다는 허락을 받았다. 당초 1차분 납기일은 9월 30일이었다. 하지만 납기일을 지키지 못했다. KBL은 이사회를 열고 13일 정오까지 입금을 완료하지 않을 경우 정규경기 출전을 불허하기로 했다. 캐롯은 12일 가입금을 완납하고 정상적으로 개막전을 치렀다.
캐롯은 '에이스' 전성현이 혼자 23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디드릭 로슨(17점-12리바운드), 데이비드 사이먼(15점-7리바운드), 한호빈(15점-5어시스트) 이정현(10점-5어시스트) 등도 뒤에서 힘을 보탰다. DB는 이선 알바노(18점-10리바운드), 드완 에르난데스(16점-9리바운드), 김종규(16점-10리바운드)가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앞선 두 경기에선 '새' 사령탑이 나란히 승리를 거머쥐었다. 조동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은 1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KT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85대76으로 승리했다. 조 감독은 최근 막을 내린 KBL 컵대회 준우승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첫 판에서도 미소를 지었다. 첫 경기에서 올 시즌 강력 우승후보 KT를 눌렀다. 게이지 프림(17점-13리바운드), 론제이 아바리엔토스(13골-7어시스트), 저스틴 녹스(10점-5리바운드) 등 외국인 선수들이 펄펄 날았다. 장재석도 12점을 올리며 승리를 완성했다.
김상식 감독 체제로 새 돛을 올린 안양 KGC도 서울 SK를 88대75로 잡았다. KGC는 오마리 스펠맨(27점-14리바운드), 오세근(17점-6리바운드) 문성곤(17점-5리바운드) 배병준(13점) 변준형(11점-8어시스트) 등이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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