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4삼진 굴욕 이겨낸 홈런포.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포스트시즌 부진을 이겨내는 홈런포를 터뜨렸다.
저지는 16일(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서 팀이 0-2로 밀리던 3회초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저지는 3회 2사 3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 맥켄지로부터 중월 홈런을 쳐냈다. 볼카운트 2B1S 상황서 맥켄지의 공을 제대로 받아쳤다.
저지는 올 정규시즌 아메리칸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인 62홈런을 기록하며 전세계 야구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아메리칸리그 MVP는 물론, 시즌 종료 후 FA 대박을 예약해놓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 들어와 맥을 못췄다. 1차전 무안타 3삼진에 이어 2차전 역시 무안타 4삼진이었다. 그나마 팀이 홈 2연전에서 1승1패를 해 다행이었다. 하지만 냉정한 팬들은 2차전에서 삼진 4개를 당한 저지에 야유를 퍼부었다.
그러나 중요한 3차전 승리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귀중한 동점 홈런을 터뜨리며 자존심을 살렸다. 원정지에서 초반 끌려가면, 흐름이 어려워질 수 있었다. 3차전 승리팀이 5전3선승제 시리즈에서 매우 유리해질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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