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인내심 잃었다, 떠나겠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스타 공격수 주앙 펠릭스가 당장 팀을 떠날 기세다.
펠릭스는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성하며, 무려 1억1300만파운드(약 1833억원)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했다. 19세 선수에게 이런 쇼킹한 금액을 투자하기란 쉽지 않다. 이적료만 봐도 아틀레티코의 기대가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었다.
하지만 펠릭스는 이번 시즌 후보로 전락하고 말았다. 모든 대회 11경기에 출전했지만 골이 없다. 3개의 도움만 기록했을 뿐이다.
골이 안나오니 주전 경쟁이 힘들어졌다. 브뤼헤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교체로도 투입되지 못했다. 최근 팀 2경기에서 단 19분을 뒤는 데 그쳤다.
이에 펠릭스는 인내심을 잃었다. 현지 매체 '아 볼라'는 이미 사이가 틀어졌던 걸로 알려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펠릭스의 사이가 이제는 회복할 수 없는 단계까지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당장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문제는 아직 아틀레티코와의 계약이 3년 6개월이나 남아있다는 것이다. 아틀레티코는 자신들이 투자한 거액의 이적료를 거둬들일 수 있는 시나리오여야 이적을 허락할 수 있다.
그나마 펠릭스가 희망을 거는 건, 앙투앙 그리즈만이 완전 이적을 마쳤다는 것이다. 그리즈만이 이제 자유롭게 뛸 수 있는 신분이라 펠렉스는 더 활용 가치가 없어졌다. 이 상황을 알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펠릭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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