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케인을 원해? 그러면 콘테 감독 붙잡아라!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을 붙잡아 두고 싶어 안달이다. 하지만 케인을 설득하려면, 다른 쪽을 먼저 공략해야 한다. 바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다.
케인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 최고 공격수. 하지만 지난해 여름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겠다고 선언해 논란이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팀에 잔류했고,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쾌조의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리그 10경기를 치렀는데, 벌써 9골 1도움이다. '괴물' 엘링 홀란드(맨시티)에 이어 득점 2위다.
이제 토트넘에 남은 숙제는 케인과의 연장 계약. 케인은 2024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이 맺어진 상태다. 여기서 더 늦어지면, 케인이 어디로 튈 지 모른다. 지금도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하지만 현지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케인이 현 시점에서 토트넘과 협상을 벌일 일은 없다고 보도했다. 그 이유 중 하나로, 케인은 토트넘과 콘테 감독의 협상 결과를 보고 싶어 한다고 한다. 콘테 감독이 팀에 남으면, 자신도 잔류를 검토하겠다는 뜻이다.
지난해 토트넘에 부임해 팀을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복귀시킨 콘테 감독. 지도력은 충분히 인정받았고, 선수들로부터도 신뢰를 얻고 있다. 당연히 토트넘은 콘테 감독을 더 붙들어두고 싶은데, 콘테 감독 역시 케인처럼 도장을 쉽게 찍으려 하지 않는다. 콘테 감독 역시 유벤투스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이에 토트넘은 연간 2000만파운드(약 325억원)라는 거액으로 콘테 감독 유혹을 준비중이다. 하지만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기 전까지는 협상이 진전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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