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많은 기대 속 위기의 바르셀로나를 구해줄 '메시아'로 불렸던 사비 감독은 최근 위기의 남자로 전락했다. 현역 시절 바르셀로나식 축구의 총아로 불렸던 사비 감독은 지도자로 변신 후 마침내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바르셀로나 운영진은 없는 돈을 짜내 사비 감독을 지원해줬다. 하지만 성적은 영 신통치 못하다. 기록이 말해준다.
1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페드로 마틴의 기록을 인용해, '사비 감독은 부임 후 50경기 성적만으로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악의 감독'이라고 했다. 지난 엘 클라시코 패배로 사비 감독은 첫 50경기에서 28승11무11패를 기록했다. 승점 95에 머물렀다.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최악으로 평가를 받았던 로날드 쾨만 감독의 106점(33승7무10패)에도 한참 미치지 못했다.
참고로 최고의 기록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으로 그는 첫 50경기에서 무려 42승3무5패를 기록하며, 승점 129점을 쌓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119점(37승8무5패)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사비 감독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기 탈락하며, 최근 그를 수석코치로 내리고 다른 명장을 영입할 수 있다는 기사까지 나오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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