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 그리고 이반 페리시치가 스리톱에서 공존하는 새로운 카드를 구상하고 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1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맨유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를 치른다. 콘테 감독은 17일 맨유전 기자회견을 열었다.
살인적인 일정으로 부상 선수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데얀 쿨루셉스키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여전히 맨유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히샬리송도 왼쪽 종아리를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콘테 감독은 "난 3명의 스트라이커가 포진하는 3-4-3을 선호한다. 루카스 모우라가 회복 중이고, 브리안 힐도 큰 발전을 하고 있다. 둘다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페치시치가 있다"며 "페리시치도 스트라이커로 뛸 수 있고, 경험도 있다. 맨유전에서도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페리시치는 윙어 출신이다. 콘테 감독의 스리백에선 윙백에 포진하지만 워낙 공격 성향이 강해 그 경계를 넘나든다. 손흥민과 포지션이 겹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과 유럽챔피언스리그(EPL)에서 5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페리시치와 동반 출전한 경기에선 공격포인트가 '제로'다.
페리시치와 윙포워드로 나설 경우 얘기는 달라진다. 왼쪽과 오른쪽으로 분리돼 활동 반경이 겹치지 않는다. 페리시치는 크로스 능력도 탁월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의 부상에 대해서는 "그렇게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단지 시간이 필요하다. 확인해 줄 수 있는 사실은 히샬리송은 월드컵에 충분히 뛸 수 있다는 점이다"고 강조했다.
쿨루셉스키도 무리를 하지 않을 계획이다. 콘테 감독은 "의료진에서 쿨루셉스키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때로는 조금 천천히 가야 하는 상황도 있다. 자칫 무리하다보면 상황을 더 악화시킬 위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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