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토트넘의 중앙 수비수 에릭 다이어(28)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핵심 스리백이 될 수 있었던 비결 중 한 가지로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의 '낮잠' 루틴 모방을 꼽았다.
18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다이어는 호날두의 자서전 '최고의 순간'에서 읽은 '낮잠' 루틴을 따라하고 있다.
다이어는 올 시즌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 중이다. 토트넘이 치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경기와 유럽챔피언스리그 4경기에 모두 선발출전해 딱 한 차례, 지난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전에서만 교체되고, 나머지 13경기에선 풀타임을 소화했다.
다이어가 11월 말 막이 오르는 카타르월드컵 때문에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강한 체력을 유지해 매 경기 선발로 나설 수 있는 비결은 '낮잠'이었다. 다이어는 "나는 낮잠을 좋아한다. 매일 밤에는 8~9시간을 자고, 낮잠은 45분 정도 잔다"며 "그렇게 하면 하루가 기분이 좋다. 나보다 더 많이 자는 선수도 있다. 남미 사람들은 낮잠을 즐긴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수면 전문가가 밝힌 것처럼 하루에 최대 5차례나 낮잠을 자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이어는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경기가 있다. 우리는 모든 경기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스스로를 잘 돌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잠을 많이 자고, 잘 먹고, 물을 많이 마시려고 노력한다. 나는 모든 것을 올바른 방법으로 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또 "훈련장에서 회복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전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단은 우리가 필요한 것을 제공한다. 그것을 활용하는 건 우리에게 달려있다"고 전했다.
프로페셔널한 낮잠 루틴을 통해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다이어 덕분에 콘테 감독 뿐만 아니라 카타르월드컵을 코앞에 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대표팀 감독도 활짝 웃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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