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최대한 빨리 끝내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적 사이드백이자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게리 네빌은 이렇게 말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불편한 동거'에 대한 얘기다.
영국 BBC는 23일(한국시각)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게리 네빌은 호날두가 벤치에 앉아있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번 주에 끝내거나, 월드컵 참가 직전까지 냉각기를 가지고 이후 이적시켜야 한다'며 '맨유와 호날두가 헤어지는 게 문제가 아니라, 언제 헤어지느냐가 문제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첼시와의 경기에서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카세미루의 극적인 동점골로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맨유는 정상 궤도로 올라오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라운드에 또 다시 돌출행동을 했다. 후반 44분, 일찍 경기장을 떠나는 '조기 퇴근'을 했다. 결국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를 팀 훈련과 스쿼드에서 제외시켰다.
BBC는 '텐 하흐는 호날두를 제외시키면서 팀 케미스트리와 자신의 권위를 각인시켰다'고 했다.
지속적인 이적을 요구했던 호날두는 비 시즌 투어에 가족여행을 이유로 참가하지 않았고, 프리 시즌 게임에서는 경기가 끝나기 전 '조기 퇴근'했다. 당시에도 텐 하흐 감독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분개했다.
또 다시 조기 퇴근 논란이 일어나자 잉글랜드 전설적 스트라이커 게리 리네커는 '그런 행동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고, 애슐리 윌리엄스와 미카 리차즈 역시 '위대한 선수가 그런 행동을 한 것은 실망스럽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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