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
살인적인 일정 속에 토트넘이 첫 연패의 늪에 빠졌다.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20일 맨유전에 이어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토트넘은 승점 23점(7승2무3패)으로 3위를 유지했지만 전망이 밝지 않다. 그야말로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고 있다. 뉴캐슬전에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콘테 감독도 '울분'을 토해냈다. 그는 "우리는 이 상황을 확실히 알고 있었다. 나는 구단과 이야기를 나눴다. 잘 기억한다면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두 대회를 병행하기 위해선 시간과 인내심을 갖고 2~3번의 이적시장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이 순간 우리는 엄청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호이비에르는 매경기 뛰었다. 결국 피로가 쌓여 부상했다. 로메로도 마찬가지"라고 안타까워했다.
호이비에르는 허벅지, 로메로는 종아리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 콘테 감독은 이미 데얀 쿨루셉스키와 히샬리송도 잃었다. 둘이 복귀 시점도 불투명하다.
콘테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출발은 정말 좋았다. 심판 판정에 대해선 언급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골을 넣으려고 기회를 만들었다. 개인적으로는 무승부가 공정한 결과였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워했다.
토트넘은 27일 안방에서 스포르팅CP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16강 진출의 분수령이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여유가 없다. 그는 "7경기를 연속해서 소화하고 있다. 회복을 위해 이틀을 쉬어야 한다. 지금 당장은 로테이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며 "스포르팅전은 승리해야 한다. 그래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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