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틀 밤을 뜬 눈으로 지새우고도 군계일학의 활약을 펼쳤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중원사령관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이야기다.
기마랑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토트넘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4분까지 89분을 소화했다.
브라질 출신인 그는 미드필드에서 공수를 지휘하며 뉴캐슬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투지넘치는 헌신적인 플레이와 흠이 없는 전개로 중원을 지배했다. 특히 손흥민을 저지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한데 기마랑이스는 토트넘전을 앞두고 이틀이나 잠을 자지 않아 더 화제가 되고 있다. 아들 마테오의 출산 때문이다. 기마랑이스는 토트넘전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당신들을 위한 승리였다. 이틀을 잠을 자지 않았지만 항상 당신들과 함께 하고 싶다'며 아내와 아들을 향한 애뜻한 감정을 토해냈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도 기마랑이스가 득남을 위해 이틀 밤을 지새운 것은 몰랐다. 그는 "난 하룻밤을 자지 못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틀 밤은 몰랐다. 설사 그렇더라도 내 결정을 바꾸진 않았을 것이다. 그는 늘 온신의 힘으로 최선을 다한다. 오늘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미소지었다. 하우 감독은 또 기마랑이스의 득남에 축하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기마랑이스는 올해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이적료 4000만파운드(약 650억원)에 프랑스 리옹에서 뉴캐슬로 이적했다. 뉴캐슬에선 클래스가 다른 플레이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뉴캐슬은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21점을 기록, '빅4'에 첫 진입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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