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유정(23)이 "'20세기 소녀' 촬영하면서 노메이크업으로 촬영, 예쁘게 보이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유정이 25일 오전 열린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방우리 감독, 용필름 제작) 인터뷰에서 절친 김연두(노윤서)의 첫사랑을 위한 사랑의 큐피트를 자처한 나보라를 연기한 과정을 밝혔다.
김유정은 "이 작품은 예쁘게 꾸며서 나오고 싶다는 생각을 전혀 안 했다. 17살 학생이기도 했고 발랄함과 귀여움이 잘 묻어났으면 했다. 화장도 기초만 하고 머리도 내가 대충 묶었다. 예쁘게 보여야겠다는 생각은 전혀 안 했는데 오히려 그 부분이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다. 그 나이의 예쁨이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학창시절 추억이 많다. 연기를 하면서 학교를 다니기 어려운 지점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학교 다니는걸 굉장히 좋아했다. 촬영이 늦게 끝나도 친구들과 만나고 싶어서 학교에 가기도 했다. 수련회도 가고 수학여행도 가고 소풍도 갔다. 학창시절에는 독서실 가서 공부하는 재미도 있지 않나? 그런 것 때문에 공부를 더 열심히 하기도 했다"고 웃었다.
이어 "물론 친구들이 나를 대할 때 어려움이 없지 않았겠지만 처음에만 그렇고 나중에는 다른 친구들과 똑같이 생각해줬다. 아직도 연락을 하고 있고 제일 친한 친구들도 학창시절 친구들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나도 더 그 친구들을 이해하게 됐다"며 "실제로 학교을 다닐 때 친했던 친구 그룹이 있다. 그 친구들과 장기자랑을 나가기도 했고 최근에는 예전 영상이 뜨기도 한다. 살면서 그 시기가 가장 재미있었다. 당시 중학생이었는데 친구들과 춤추면서 연습하고 맛있는 것 먹고 놀러 다니고 한 게 아직도 그 추억에 대한 힘이 남아있는 것 같다. 그 친구들과는 아직도 모여서 파티도 하고 새해 축하도 연말 축하도 하고 서로 응원을 해주는 관계로 지내고 있다. 학교 다닐 때는 친구들과 같이 하는 자리면 절대 빠지기 싫었다"고 곱씹었다.
그는 "내가 배우라는 생각을 안 할 정도로 친구들도 너무 좋았고 학교도, 촬영도 너무 좋았다. 학교와 연기를 병행했을 때 불편함을 느끼거나 힘들다는 생각을 못했다. 물론 고등학교를 들어가면서 고민을 안 한 것은 아니다. 앞으로 어떤 계획을 세울지 고민이 컸다. 그럼에도 그때만 누릴 수 있는 게 있지 않나? 학교는 내가 꼭 하고 싶다고 생각해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20세기 소녀'는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 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17세 소녀가 절친의 첫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트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 등이 출연했고 방우리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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