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신성현이 '미친' 타격감을 과시했다. 연습경기에서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다.
신성현은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홈런을 쳤다. 이 경기는 SSG의 한국시리즈 대비를 위해 마련한 연습 경기다. 두산은 이정훈 2군 감독이 선수단을 이끌고 지난 23일과 27일, 2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23일 경기에서 SSG 선발 투수 션 모리만도를 상대로 1회에 3점 홈런을 터뜨렸던 신성현은 27일 경기에서도 홈런을 쳤다. 신성현은 4번타자-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5회초 찬스를 살렸다.
두산의 2사 1,2루 기회에서 SSG 두번째 투수 장지훈을 상대한 신성현은 2b1s에서 4구째 125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월 3점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비록 마무리캠프 기간에 치러지는 연습 경기지만, 신성현의 인상적인 활약은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기에 충분하다. 이승엽 신임 감독이 그를 눈여겨보고 있기 때문이다. 신성현은 최근 3시즌 합쳐 1군에서 37경기 출장에 그쳤다. 특히나 올 시즌은 23타수 2안타에 불과할 정도로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승엽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습 경기에서 시원한 홈런을 연속해서 터뜨리며 맹활약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승엽 감독이 직접 현장을 찾지 않고, 이천 캠프에 남았지만 경기 내용은 모두 보고가 된다. 타격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신성현에게는 홀가분해지는 한 방이다. 그의 내년이 기대된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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