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프리미어리그 전문가들이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의 충성심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우승을 위해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8일(한국시각)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번 시즌 최고의 임무에 실패한다면 토트넘 듀오는 팀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2022~2023시즌도 무관으로 마친다면 간판 듀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이적한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 파리생제르맹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토트넘 스트라이커 출신 앨런 브라질은 손흥민이 케인보다 떠날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2025년까지다. 3년이나 남았는데도 믿음이 없었다.
브라질은 "나는 케인은 항상 아무데도 가지 않기를 희망하고 토트넘에 머물기를 바란다고 말해왔다. 그런데 손흥민은 다르게 느껴진다. 나는 손흥민은 확실히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스톤빌라 출신 전문가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도 케인과 손흥민의 이적을 점쳤다.
아그본라허는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갈 수 있다. 나는 그가 프리미어리그의 골 기록 때문에 토트넘에 남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손흥민은 트로피를 원한다"라고 짚었다.
이어서 "손흥민은 우승을 원하고 토트넘에서는 아마 어려울 수 있다. 케인도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 중 선택을 할 수 있다. 만약 토트넘이 올 시즌 빈손으로 마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겠는가? 그리고 내년 여름을 맞이한다면 손흥민과 케인이 남아있을 것 같은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은 2008년 리그컵이다.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2위,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20~2021시즌 리그컵 준우승 등 최근에는 정상 문턱에서 수차례 좌절했다.
콘테 감독도 우승을 부르짖는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과 경쟁할 수준이 아직 아니다"라며 스쿼드 보강을 끊임없이 요구했다. 과연 토트넘이 14년 무관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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