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10번 중 5번. 2번 중 한 번은 친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신들린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정후는 플레이오프에서 타율 5할을 기록하면서 플레이오프 MVP에 올랐다.
그야말로 '천재 타자' 그 모습 그대로였다. 올 시즌 이정후는 타격 5관왕에 오르는 등 리그 최고 타자로 활약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그 기세는 이어졌다.
준플레이오프에서 타율 3할6푼8리로 맹타를 친 이정후는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타율 5할8푼3리로 괴력을 과시했다. 특히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임지열에 이어 백투백 홈런을 날리면서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리기도 했다.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도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면서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후 타석에서 안타가 나오지 않았지만, 타율 5할대을 유지했다.
키움은 1,3차전에 이어 4차전을 잡으며서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시리즈 MVP는 이정후의 몫이었다.
기자단 투표 79표 중 43표를 받으면서 MVP를 받았다. 키움이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2019년 플레이오프 때에도 이정후는 MVP에 올랐다. 당시 이정후는 타율 5할3푼3리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정후는 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키움은 오는 11월1일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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