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과거 첼시와 파리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한 '폭탄머리' 다비드 루이스(플라멩구)가 '남미 챔피언스리그'로 불리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컵을 높이 들었다.
루이스가 뒷문을 지킨 플라멩구는 29일(현지시각) 에콰도르 에스타디우 모누멘탈에서 열린 아틀레티코-PR과의 2022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에서 전반 추가시간 4분에 터진 '가비골' 가브리엘 바르보사의 선제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스코어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1년, 장장 14년간의 유럽 커리어를 끝마친 뒤 고국으로 돌아간 루이스는 이로써 자신의 화려한 경력서에 '남미 챔스 우승'를 추가했다.
2011~2012시즌 첼시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한 바 있는 루이스는 역사상 12번째로 '유럽 챔스'와 '남미 챔스'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로 등극했다.
루이스에 앞서 후안 파블로 소린(1996년 유벤투스, 1996년 리버플라테), 디다(1997년 크루제이루, 2003·2007년 AC밀란), 카푸(1992·1993년 상파울루, 2007년 AC밀란), 호케 주니오르(1999년 파우메이라스, 2007년 AC밀란), 카를로스 테베스(2003년 보카주니어스, 2008년 맨유), 왈테르 사무엘(2000년 보카주니어스, 2010년 인터밀란), 호나우지뉴(2006년 바르셀로나, 2013년 아틀레티쿠 미네이루), 네이마르(2011년 산투스, 2015년 바르셀로나), 다닐루(2011년 산투스, 2016·2017년 레알 마드리드), 하피냐(2013년 바이에른뮌헨, 2019년 플라멩구), 하미레스(2012년 첼시, 2020년 파우메이라스) 등이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루이스는 이날 오른쪽 센터백으로 선발출전해 팀의 무실점 승리를 뒷받침했다. 지난 20일 브라질 컵에서 우승한 그는 시즌 더블에 성공했다.
루이스와 함께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수' 필리페 루이스, '전 릴OSC 미드필더' 티아고 마이아가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유벤투스, 바이에른뮌헨, 바르셀로나, 인터밀란에서 활약한 첼시 베테랑 미드필더 아르투르 비달은 후반 중반 교체투입해 특유의 에너지를 뿜어냈다.
준결승에서 브라질 강호 파우메이라스를 힘겹게 꺾고 올라온 아틀레티코-PR은 전반 43분 페드로 엔리케의 퇴장으로 인해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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