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파리생제르맹이 킬리앙 음바페 재계약의 후폭풍을 제대로 맞았다.
파리생제르맹은 올 여름 '에이스' 음바페와 3년 재계약을 맺었다. 음바페는 당초만 하더라도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했다. 음바페를 붙잡기 위해 총공세에 나섰다. 프랑스 대통령이 나섰고, 감독 선발, 선수 선발권까지 줬다. 당연히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했다. 30일(한국시각) 마르카에 따르면 그의 기본급은 월 600만유로로 이전 계약의 3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음바페의 연봉은 구단 전체 예산의 4분의 1 수준이다. 프랑스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파리생제르맹은 음바페에 수년간 6억3000만유로를 지불해야 한다.
음바페는 지난 수년간 세계 축구를 지배한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보다 더 많은 돈을 버는 첫번째 선수가 됐다. 파리생제르맹에는 음바페 외에도 메시, 네이마르 등과 같은 슈퍼스타가 즐비하다. 당장 회계장부에 빨간 불이 켜졌다. 마르카는 '2021~2022시즌 회계 장부에 3억1700만파운드(약 5214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제 아무리 파리생제르맹이라도 부담스러운 액수다. 재정적 페어플레이룰에도 저촉될 수 있다.
이같은 투자가 성과로 이어지면 괜찮은데, 음바페는 연일 축구 외적인 이슈로 가십란을 장식하고 있다. 특히 네이마르, 메시 등과 같은 동료들과의 불화설은 파리생제르맹 입장에서 답답한 일이다. 파리생제르맹은 유럽챔피언 프로젝트의 중심으로 음바페를 택했지만, 지금으로서는 걱정이 더 많은게 사실이다. 하지만 기량적으로는 여전히 대단하다. 음바페는 올 시즌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17경기 17골을 기록 중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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