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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한국시리즈 첫째 날 추신수가 아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나서 훈련을 함께하며 가을야구를 만끽했다.
1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SSG와 키움의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가 펼쳐진다. 선수들의 공식 훈련에 앞서 그라운드에 나선 추신수가 아들과 함께 훈련을 하며 몸을 풀었다. 오후 2시쯤 동료들보다 일찍 그라운드에 나선 추신수는 둘째 아들 추건우에게 타격을 알려주며 함께 몸을 풀었다.
추신수의 둘째 아들 추건우는 타석에 나서 트레이너가 직접 던져주는 볼을 타격하며 훈련을 했다.
아빠를 빼닮은 '붕어빵' 아들 추건우는 아버지처럼 힘찬 타격을 선보였다. 외야로 날아가는 타구는 아빠 추신수의 장타 본능을 그대로 닮아 있었다.
SSG 랜더스 외야수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못다 이룬 우승의 꿈을 KBO리그에서 다시 도전하고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한 베테랑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한 번도 최종 월드시리즈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가 가을야구 최고였다.
KBO리그로 자리를 옮긴 추신수는 리그 2년 차에 리그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추신수는 올 시즌 타율 2할5푼9리, 홈런 16개, 58타점, 16도루로 활약했다. 리드오프로 출전하며 팀을 이끈 추신수는 경기 기록보다 경기 외적으로 후배들을 이끄는 팀의 정신적 리더다.
시즌 막바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었으나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한국시리즈가 열리는 11월 1일 동료들보다 일찍 그라운드에 나선 추신수는 영광스러운 무대에서 아들과 함께 가을야구를 준비했다.
알루미늄 방망이를 들고 타석에 나선 추건우는 아빠처럼 입술을 깨물고 다부진 모습으로 타격훈련을 했다. 추건우는 타격 훈련을 하는 아빠에게 물도 건네며 훈련을 도왔다.
야구 인생 마지막을 향해가고 있는 프로 22년차 베테랑 추신수에게 아직 우승 반지가 없다.
생애 첫 우승을 노리는 추신수가 '붕어빵' 아들과 함께하며 더욱 특별한 한국시리즈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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