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하트시그널2' 출연자 정재호가 이태원 참사로 지인을 떠나보냈다고 전했다.
1일 정재호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10년 넘게 친여동생처럼 아끼던 동생이 이번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나게 됐다"고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봉사활동, 자선 행사 등 궂은 일들까지 직접 찾아서 하던 정말 천사 같은 아이라 하늘이 빨리 보고 싶었나 보다"라며 "늘 등불처럼 밝은 모습으로 주변을 밝히던 아이였으니, 하늘에서도 가장 밝게 빛나고 있을거다. 하늘에 밝게 빛나는 별이 보이면 고생했다고 인사 한 번씩 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너의 그 밝고 착한 성품 덕분에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힘을 얻었을 것"이라며 "이번 생에 항상 내편이 되어 주고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정말 고마웠어. 다음 생에는 내가 더 잘 챙겨줄게. 고생했어, 이제 천국에서 푹 쉬어"라고 추모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약 10만 명 가까운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31일 소방 당국 집계에 따르면, 사망자 154명, 부상자는 149명(중상 33명, 경상 116명)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오는 5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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