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이틀 연속 '라디오쇼' 방송에 불참했다.
1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는 지난달 31일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김종현 KBS 아나운서가 박명수의 빈자리를 채웠다.
김 아나운서는 "어제 이어서 다른 사람 목소리가 나와 걱정하실 분이 많이 계실 것 같다. 박명수 씨에게 다른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예정된 개인 스케줄 관계로 자리를 비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와 오늘만 저와 함께하시는 거다. 내일부터 박명수 씨의 건강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하루만 더 기다려달라"고 밝혔다.
당초 '라디오쇼' 측은 박명수의 공백을 대비해 박명수가 미리 녹음한 방송분을 송출할 계획이었으나 국가 애도 기간인 점을 고려해 김 아나운서를 스페셜 DJ로 대체했다.
앞서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려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기준 사망자는 155명에 부상자는 152명으로 대규모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참사 사망자 가운데 여성은 100명, 남성은 55명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이에 연예계도 제작발표회나 앨범 발매 일정을 연기시키는 등 추모 분위기에 한뜻을 모으고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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