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니나 다를까, 한국 선수의 부상과 연관된 해외 선수의 SNS가 '댓글 테러'로 초토화됐다.
지난 1일(현지시각)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헤딩 경합 상황에서 손흥민과 부딪친 마르세유의 콩고 출신 수비수 찬셀 음벰바 인스타그램에 한국 팬들이 대거 찾아왔다.
공중에서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부딪힌 손흥민이 안면 골절 부상이 의심되면서 2022년 카타르월드컵 출전이 불발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다.
손흥민의 부상에 분개한 한국 팬들은 음벰바 인스타그램 최근 게시글에 한국어와 영어로 "격투기 선수냐" "너 때문에 손흥민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을 입히고도 세리머니를 하냐" "프랑스 찾아간다" "XX 조심해라" "더러운 선수" 등의 댓글을 달았다.
'목화밭' '노예'를 운운하면서 인종차별성이 짙은 댓글도 등장했다.
하루 뒤인 2일 토트넘 구단이 수술 소식을 전한 뒤 댓글창 분위기가 더욱 험악해졌다. 음벰바의 조기 은퇴를 기원한다는 댓글도 보였다.
댓글 테러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일부 팬은 "너희들은 손흥민을 보호하는게 아니라 욕하는 행위" "누구의 잘못도 아닌, 운이 없었을 뿐이다. 큰 부상이 아니길 기도하자"고 반응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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