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39)가 월드시리즈 5차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벌렌더는 3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28경기서 18승 4패 평균자책점 1.75로 활약했다. 그러나 화려했던 정규시즌과 달리 가을야구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1승을 거뒀지만 평균자책점 7.20으로 좋지 않다.
벌랜더의 가을야구는 첫 단추부터 꼬였다.
올해 포스트시즌 첫 등판인 지난달 12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4이닝 동안 홈런 포함 10안타를 맞으면서 6실점으로 강판당했다.
지난달 20일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반등에 성공. 삼진을 무려 11개를 잡아내는 압도적인 투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월드시리즈에서도 호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됐다. 지난달 29일 필라델피아와의 1차전 5-0으로 앞선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하지만 4회 알렉 봄에게 2점 홈런을 포함해 3실점, 5회 JT 리얼 무토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급격하게 무너졌다.
이날 5이닝 6안타 5실점을 기록. 에이스답지 못한 투구였다. 많은 전문가들이 휴스턴의 우승을 예상할 정도로 전력상 우위였지만 필라델피아에 첫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벌랜더는 포스트시즌 통산 36경기 15승11패 평균자책점 3.69를 작성했다. 반면 월드시리즈에서는 통산 6경기 동안 승리 없이 6패에 평균자책점은 6.07로 유독 좋지 않다.
월드시리즈 울렁증을 겪는 벌랜더는 5차전 반전투를 보여줄 수 있을까.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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