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댄서 허니제이가 결혼식을 연기했다.
3일 허니제이는 "11월 4일 예정이었던 결혼식을 11월 18일로 미루게 됐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참변으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밀며 유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합니다. 아울러 모든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합니다"라고 애도했다.
허니제이는 지난 9월,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1세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한다고 전하며 혼전임신 소식도 알려 큰 화제를 모았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예비남편을 공개해 더욱 큰 응원을 받기도. 이태원 참사 후 국가 애도 기간도 이어지자 결혼식을 2주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핼러윈을 앞두고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참사로 사망자는 3일 기준 156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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