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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현역 시절 '리틀쿠바'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박재홍 해설위원에게 '찐 쿠바' 푸이그가 조언을 구했다.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3차전 키움과 SSG의 경기를 앞두고 키움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MBC스포츠 플러스 박재홍 해설위원과 이야기를 나눴다. 푸이그는 그라운드에 나와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던 박재홍 위원에게 다가갔다. 푸이그는 직접 타격 시범을 선보이며 타격 스탠스 등 다양한 질문을 했다. 박재홍 위원도 통역을 통해 푸이그에게 친절한 답변을 해줬다.
박재홍 위원은 현역 시절 '리틀 쿠바'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타격, 장타력, 주력, 수비력, 송구 능력을 모두 갖춘 5툴 플레이어(five tools player)로 유명했던 박 위원은 프로 데뷔 시즌인 96년 현대 유니콘스 소속으로 30홈런-30도루를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뛰어난 장타력과 빠른 발을 이용해 선수 시절 무려 세 번이나 30-30클럽 대기록을 작성했다. KBO리그 최초로 200홈런-200도루를 기록했고, 2009년에는 250홈런-250도루를 달성하기도 했다. 현역 은퇴 후에도 야구해설위원으로 그라운드를 꾸준하게 찾고 있다.
쿠바 출신 푸이그는 박재홍 위원의 별명이 '리틀쿠바'라는 것을 알고 있을까?
푸이그는 한참 동안 박재홍 위원에게 야구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박 위원도 푸이그에게 힘이 되는 조언을 해줬다.
푸이그도 박재홍 위원처럼 장타력과 주력을 모두 갖춘 5툴 플레이어다. 푸이그가 박재홍 위원의 현역 시절 활약을 정확히 알 수는 없겠지만 느낌이 통한 것일까?
푸이그는 그렇게 '리틀 쿠바' 박 위원에게 한 수 지도를 받았다. 대화를 마친 박 위원은 푸이그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였고 푸이그도 고개를 숙여 박 위원에게 감사함을 표시했다.
포스트시즌에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푸이그가 박 위원의 조언으로 더 큰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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