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자신을 향한 전술 비판에 입을 뗐다.
맨유는 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2~2023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조 1위를 위해선 2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맨유는 전반 17분 나온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좀처럼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텐 하흐 감독은 후반 전술을 바꿨다.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까지 전방으로 올리는 등 공격에 힘을 썼다. 하지만 맨유가 두 번째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텐 하흐 감독의 전술은 무위로 돌아갔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4일 '텐 하흐 감독이 레알 소시에다드전 승리를 위해 매과이어를 공격으로 올렸다. 텐 하흐 감독은 난장판 전술이란 비판에 직면했다. 그는 비난을 반격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 출신 폴 스콜스는 텐 하흐 감독의 전술을 '난장판'이라고 표현했다. 스콜스는 "후반에 좀 지저분해진 것 같다. 텐 하흐 감독이 무엇을 달성하려고 했는지 잘 모르겠다. 매과이어가 전방으로 올라갔던 경기가 몇 차례 있다.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완전히 엉망진창이 됐다"고 비판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일단 도니 반 더 비크는 90분을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60분에 교체할 생각이었다. 추가 득점이 필요했다. 더 많은 공격 선수들을 만들었다. 우리는 그 순간부터 더 많은 위험을 감수했다. 라파엘 바란이 부상이지만 우리에겐 여전히 좋은 센터백이 있다. 우리는 목표가 필요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매과이어는 좋은 헤더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더 직접적으로 박스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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