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애제자'인 손흥민을 잃었다. 히샬리송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그나마 데얀 쿨루셉스키의 복귀가 '가뭄의 단비'였다. 쿨루셉스키는 9월 A매치 기간 햄스트링 부상으로 두 달 가까이 잊혀졌다.
쿨루셉스키가 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23분 투입됐다. 손흥민마저 수술대에 오르면서 토트넘은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었다. 이반 페리시치가 섀도 스트라이커에 포진할 정도로 공격라인이 부상으로 초토화됐다.
그나마 쿨루셉스키의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그는 교체출격한 지 2분 만에 해리 케인의 만회골을 어시스트했다. 하지만 결과까지는 되돌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리버풀에 1대2로 패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스퍼스 플레이'와의 인터뷰에서 쿨루셉스키와의 대화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쿨루셉스키가 마침내 돌아와 좋았다. 우리에게는 정말 중요한 소식"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쿨루셉스키는 어제 처음으로 전 과정의 훈련 세션에 참가했다. 오늘 쿨루셉스키가 '감독님, 마지막 20~30분은 가능합니다'라고 이야기하더라"며 "그래서 마지막 순간 난 그에게 첫 질문을 던졌다. '모든 것이 괜찮냐'고. 쿨루셉스키는 'Yes(네)'라고 대답하더라"고 덧붙였다.
사실 콘테 감독도 쿨루셉스키의 투입이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Yes'라는 한 단어에 콘테 감독도 주저하지 않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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