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아무래도 LG 트윈스의 새 수석 코치는 SSG 랜더스나 키움 히어로즈에 있는 듯하다.
그렇지 않고서 아직 발표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LG는 6일 염경엽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그리고 7일부터 유망주 위주의 마무리 캠프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시작했다. 아직 염 감독과 함께할 LG의 새 코칭스태프의 명단이 발표되지 않았다. 그 사이 이병규 타격코치와 김정민 배터리 코치는 LG를 떠나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에서 새로운 출발을 한다. 코치진의 추가 이동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LG의 코칭스태프에 큰 변화는 없을 듯하다. 염 감독이 선수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 코칭스태프를 되도록이면 그대로 두기로 했기 때문이다.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 시절 함께 했던, 염경엽 사단이라고 불릴 코치들이 아니라도 괜찮다는 뜻이다.
다만 염 감독은 수석 코치는 바꾸기로 했다. 대부분 감독은 수석 코치는 자신과 뜻이 맞고 친분이 있는 인물을 선택하기에 새 감독에 새 수석코치가 오는 것은 당연한 수순. 염 감독은 넥센 시절엔 이강철 현 KT 위즈 감독을 수석코치로 함께 했고, SK 시절엔 박경완 코치와 호흡을 맞췄다. 박 코치는 이번에 LG에 오게 됐다. 하지만 수석코치가 아니라 배터리 코치다.
염 감독은 이번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수석 코치를 선택했다고 했다. 염 감독은 "감독에게 직언을 할 수 있는, 야구에 대해 싸울 수도 있는 사람을 수석 코치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1년 전에 같이할 기회가 있으면 함께 하자고 말을 했었다고.
현재로선 한국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SSG나 키움에 그 수석 코치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재야에 있거나 포스트시즌까지 끝낸 팀에 있는 코치라면 이미 발표했을 것이다.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팀에 있기 때문에 한국시리즈 중에 발표할 수 없다고 보는게 맞을 듯하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신임 감독도 플레이오프가 끝나기 전까지 수석 코치에 대해 말을 아꼈고, 플레이오프 이후 LG의 이병규 타격코치였음이 밝혀진 바 있다.
염 감독은 이번엔 자신의 야구를 함께 하는 수석 코치가 아닌 서로 야구관에 대해 논할 수 있는 인물을 수석 코치로 선택했다. 팀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염 감독에게 직언을 할 수석 코치는 누구일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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