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4세 연하 아나운서 유영재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선우은숙이 스페셜MC로 출연해 유영재와의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선우은숙은 "저는 결혼할 때도 시끄러웠고 헤어질 때도 그랬다. 다시 언론에 그런 일로 거론되는게 싫어서 재혼은 생각도 안 해봤다. 근데 사람이 나를 변화시키더라. 우리 나이에 조금 부끄러운 말인데 정말 행복하다"며 얼굴을 두 손으로 감쌌다.
또 유영재와의 첫 만남에 대해 "데이트 상대로 만난 게 아니었다. 친한 동생이 다과 먹는 자리에 저를 불렀을 때 만나게 됐다. 별생각 없이 헤어졌는데 '좋은 음악 보내드릴 테니 전화번호를 달라'고 하더라. 그 다음날 아침부터 두 곡의 음악과 '이 곡 들으면서 좋은 하루 시작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만 추천해 줬다. '나를 생각하며 보내준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은 노래를 듣다가 빵 사진을 보냈더니 라디오 생방 중에 '내 것도 남겨놔요'라는 답장이 바로 왔다"라며 달달함을 자아냈다.
또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헤어진 지 얼마나 됐냐'고 묻기에 '17년 됐다'고 답했다. 그랬더니 '나 괜찮은 사람이니까 한번 믿고 건너보라. 허들이 있는데, 뛸까말까 고민하면 뛰지도 못하고 낙오된다. 일단 건너봐야 알지 않겠냐'고 말하더라. 그 말에 정신이 바짝 들었다"고 했다.
8일 만에 프러포즈를 받은 선우은숙은 "만약에 그 분(유영재)이 빚이 있다고 해도 상관없다. 10억원이 있고 그걸 내가 다 갚아야 한다고 해도 상관없다. 내 사전에 두 번의 이혼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선우은숙은 "남편이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한다. 뽀뽀는 수시로 하고, 표현을 정말 많이 한다. 우린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서, 많이 사랑해주고 많이 표현하지 않으면 아쉽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뜨겁게 만들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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