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내년 시즌에는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SSG 랜더스는 2022년 시즌 최고의 팀으로 이름을 남겼다.
개막전부터 1위를 놓치지 않고 KBO리그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고, 한국시리즈에서는 준플레이오프부터 올라온 키움 히어로즈를 4승2패로 제압하고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 이후 12년 만이다.
성적이 나오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까지 함께 이뤄지면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는 관중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정규시즌 98만 1546의 관중이 찾으면서 LG 트윈스(93만 163명)를 제치고 홈 관중 동원 1위에 올랐다.
정용진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지도 한몫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추신수를 영입하면서 초특급 흥행 카드를 만들었고, 올해는 김광현까지 복귀했다.
시즌 때에도 꾸준하게 야구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선수단은 "팀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미소를 짓기도 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구단주 파워'를 보여줬다. 2승2패로 맞선 상황. 5차전에서 김원형 감독의 재계약을 발표하면서 선수단에 확실하게 힘을 실어줬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하면 감독이 바뀔 수도 있다는 외부 소문을 직접 차단했다.
우승 순간 정 구단은 선수단과 함께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 선수단의 헹가레게 "중독됐다"라며 "내년에도 받고 싶다"고 우승에 대한 열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정 구단주는 지난 10일 SNS를 통해 다시 한 번 인사를 전했다.
정 구단주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모두 제치고 인천 문학구장 홈 관중 동원 1위"라며 "여러분들 덕분에 오늘 우리가 있다. 이 모든 영광 여러분과 하나님께 돌리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 구단주는 이어 "내년 시즌에는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와서 세상에 없던 야구 신나는 야구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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