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하흐 감독에 대한 어떤 존중도 없다."
맨유의 계륵으로 전락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유의 배신'을 주장하면 직격 발언을 쏟아냈다.
1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 더선은 피어스 모건의 호날두 90분 단독인터뷰를 인용 보도했다.
맨유에 대해 호날두는 2021년 8월 올드트래포드로 돌아온 이후 줄곧 일부 사람들이 자신을 제거하고 싶어했다며 맨유의 배신을 주장했다. "나는 배신감을 느낀다. 이곳에서 일부 사람들이 날 원치 않는다고 느꼈다. 올해뿐 아니라 작년에도 그랬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총 24골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맨유는 리그 6위에 그쳤고, 이로 인해 감독 교체의 시련을 맞았다. 에릭 텐하흐 전 아약스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호날두는 텐하흐에 대한 솔직한 심경도 털어놨다. "나는 그에 대한 존중이 없다. 왜냐하면 그 또한 나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한때 팀 동료로 뛰었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맨유에 복귀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지난해 12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고 랄프 랑닉 대행체제로 시즌을 마쳤다.
호날두는 스포팅 디렉터 출신 랑닉 감독대행에 대한 불만도 표출했다. "코치도 아닌 사람이 맨유의 감독이 될 수 있나. 나는 그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전 팀동료이자 맨유 레전드 출신 웨인 루니의 비판에 대해서도 '질투'로 치부했다. "루니가 나를 왜 그렇게 나쁘게 비판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그는 축구 커리어가 끝났고, 나는 여전히 높은 레벨에서 뛰고 있어서 그런 것같다"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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