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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미, 고수 닮은 CEO ♥남편 공개→"결혼 전 남편 가출, 파혼 위기"('동상이몽2')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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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아유미가 훈남 남편을 최초로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 운명 부부로 합류한 아유미는 2살 연상 남편 권기범과의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아유미는 열애 8개월만에 지난달 30일 초고속 결혼했다. 아유미는 "제 눈엔 너무 잘생겼고 유머감각까지 다 갖춘 남편"이라며 남편을 자랑했다. 이후 공개된 남편에 출연진들은 "잘생겼다", "배우 같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포장 제조업 CEO 남편은 "가업으로 일을 시작했고, 독립 후 혼자 경영한 지 9년 됐다"고 밝혔다.

소개팅으로 처음 만났다는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사귀기까지 1개월, 결혼 결심까지 3개월, 동거까지 6개월인 초고속 부부였다.

현재 동거 중인 부부. 그러나 따로 취침 중인 부부의 모습에 "싸웠나봐"라는 반응이 나왔다. 이에 남편은 "씻지 않으면 침대에 올라가지 않는다. 어릴 때부터 습관이다. 안 씻고 자고 플 때 쇼파에서 자는 데 유미는 싫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자 아유미는 "늦게 들어왔으면 오히려 더 침대에서 같이 자야지"라면서 "벌써부터 각방을 쓰는 거 같고 외롭다"고 털어놨다.

이후 공개된 신혼집은 수영장과 널찍한 마당이 딸린 주택에, 모던한 인테리어로 모두를 감탄케 했다. 아유미는 "월세다. 1층만 사용하고 있다"면서 "남편이 수영장보고 계약을 했다. 집 사이즈는 크지 않다"고 했다.

오전 6시 40분 눈을 뜬 남편은 반려견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 이어 가구를 조립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뒤늦게 일어난 아유미는 아침을 준비, 그러나 새벽부터 아침 내내 심기 불편했던 아유미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아유미는 "내 불만은 늦게 들어와도 침대에서 같이 잤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남편은 "안 씻으면 절대 침대 안 간다"고 했다. 아유미는 "부모님이 40년 사는데 아무리 싸워도 한 침대에서 자는 게 룰이다"면서 "같이 자면 마음 풀리기 시작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유미는 "웨딩 촬영 하러 제주도 갔을 때 엄청 싸우지 않았냐. 오빠가 그날 가출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웨딩 촬영 중, 서로의 의견 차이로 인한 말다툼이 부부 싸움으로 번졌고, 결국 남편이 짐을 들고 열쇠 두고 호텔 방을 나갔다고. 결국 아유미는 "마지막으로 연락을 하겠다. 오늘 안으로 들어오지 않으면 마음 정리하겠다고 했는데 오빠가 몇 시간 후에 돌아왔다"면서 "냉랭함 속 침대 하나 밖에 없었으니 같이 잤다. 그래서 화해한 거 아니냐"고 했다.

양보 없이 팽팽했던 싸움의 이유는 일단 포용과 솔직 대응, 대처 방식이 다른 부부였던 것. 극과극, 너무 다른 성향의 차이에 좁혀지지 않은 입장 차이. 우여곡절 끝에 서로를 더 알게 된 계기였다는 부부는 서로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아유미, 권기범 부부의 아름다운 결혼식 현장이 최초 공개됐다. 아유미는 슈가 멤버들 반응에 대해 "수진이는 오빠 보면서 '잘생겼다', '잘 살 것 같다'고 이야기 해줬다"면서 "정음이는 '너무 생각하지 말고 내려놓고 사는 것도 괜찮다. 너무 기대를 높게 잡지 마라'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음이가 둘째를 낳았는데, 너무 예뻐서 나도 빨리 아기를 낳고 싶다"며 2세 계획을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