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벤투호는 일찌감치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했지만 중동의 다른 나라에서 '미니 전지훈련' 중인 팀도 있다.
대한민국의 H조 첫 상대인 우루과이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일주일간 머물고 있다. C조의 아르헨티나도 아부다비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아르헨티나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브라질과 함께 '빅2'로 꼽히고 있다.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의 마지막 월드컵이란 점에서 기대감도 높다.
그러나 만에 하나 메시가 부상으로 월드컵에 없다면 아르헨티나는 그야말로 무채색에 불과하다. 그래서 메시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다.
메시의 '부상 장난'에 가슴을 쓸어내리는 장면도 포착됐다. 아르헨티나는 14일(현지시각) 아부다비에서 공개 훈련을 열었다. 그런데 메시가 훈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을 살짝 거머쥐는 장면이 포착됐다.
동료들도 화들짝 놀랐다. 호드리고 데 파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눈빛도 흔들렸다. 하지만 메시가 이내 미소짓자, 그제서야 데 파울도 장난인 것을 눈치챘다. '어색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팬들의 반응도 흥미로웠다. 팬들은 SNS를 통해 '거의 심장마비가 올 뻔 했다. 그런 장난은 하지마라', '우리의 심장을 갖고 놀고 있다', '이런 장난은 절대 금지' 등의 글들을 쏟아내고 있다.
메시 덕분에 아르헨티나 훈련장은 웃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C조에서 멕시코,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첫 경기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다. 아르헨티나는 1차전에 대비해 16일 아부다비에서 UAE와 최종리허설을 치른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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