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토니 크로스를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
맨시티가 레알 마드리드의 베테랑 미드필더 크로스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실현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2세 베테랑 미드필더 크로스는 내년 여름 레알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당장 1월부터 해외 구단들과는 자유롭게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다.
크로스와 레알의 이별은 많은 사람들이 상상하는 시나리오가 아니다. 2014년 레알에 합류한 크로스는 이후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핵심 선수로 활약해왔다. 이번 시즌도 모든 대회 18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크로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나는 여기서 은퇴할 거다.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이 외에 새로운 이야기는 없다"며 레알과 재계약을 할 것이라고 원론적 자세를 취했다.
하지만 실상은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 '스포르트'는 크로스가 자신이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옵션을 저울질하고 있으며, 이 타이밍에 맞춰 맨시티가 그를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에이전트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맨시티가 풍부한 경험을 갖춘 크로스에게 최대 1400만유로(약 195억원)의 연봉을 지불할 준비가 돼있으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크로스와의 재회를 절실하게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바이에른 뮌헨 시절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당시 크로스가 레알로 이적하려 할 때 마지막까지 이를 말린 사람이 과르디올라 감독이었다. 크로스는 최근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해 "내 경기 스타일에 딱 맞는 감독을 뽑아야 한다면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나는 뮌헨에서 그와 함께 한 한 시즌이 정말 즐거웠고, 그 때 많이 발전했다"고 밝혔다.
크로스는 2014년에 뮌헨에서 레알로 이적한 뒤 383경기에 출전해 26골 87도움을 기록중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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