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재은이 딸 출산을 앞둔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이재은은 17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랜만이다. 태리가 4일 후면 나온다"며 출산을 코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은은 "많이 행복하다. 진짜 인생 2막을 다시 사는 거 같다"며 "내 인생에 아이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사람 인연이라는 게, 천생연분은 따로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40세 넘어가면서 내 인생에 아이는 없다고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아이가 생겼다. 내 뱃속에 열 달 동안 키운 아이가 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며 "편안하게 마음을 갖는 게 제일 중요한 거 같다"고 전했다.
입덧이 없었다는 이재은은 "입덧 안 하는 바람에 신랑만 편했다"며 웃었다. 임신 후 체중이 7~8kg 정도 늘었다는 그는 "살을 최대한 안 찌게 하려고 노력한 건데도 이렇더라. 그래도 개월 수에 비해 살 많이 안 찌려고 노력했다"며 "식단 조절도 많이 했다. 너무 많이 늘어나면 뺄 때 힘들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재은은 "딸은 제왕절개해서 낳을 거다. 21일 수술 날짜 받았다"며 "얼굴은 나, 운동신경이나 명석함은 아빠를 닮았으면 좋겠다. 골고루 잘 믹스해서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올해 43세인 이재은은 지난 4월 임신과 동시에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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