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온통 크리스아누 호날두(맨유) 논란이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의 모든 화제를 삼키고 있다.
호날두는 최근 방송인 피어스 모건과 독점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맨유가 나를 배신했다"며 폭탄 발언을 했다. 또 옛 동료인 웨인 루니와 게리 네빌을 공개 저격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에 대해서도 "나를 존중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도 똑같이 했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떠난 뒤 그대로다. 전혀 변한 것이 없다"고 토해냈다.
호날두는 대한민국의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다. 12월 3일 0시(이하 한국시각)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휘슬이 울린다.
호날두는 19일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다. 그는 전날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최종 리허설에서 장염으로 결장했다. 호날두의 결장에도 포르투갈은 4대0으로 대승했다.
호날두의 경기력 논란은 포르투갈 내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맨유에서 리그 4경기 선발 출전이 전부다. 유로파리그에선 6경기 선발 출전했지만 EPL에선 '백업'이나 마찬가지다. 호날두가 작심 발언을 쏟아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맨유와는 사실상 이별이다.
사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에게도 호날두는 사실상 부담스러운 존재다. 포르투갈 축구의 상징인 호날두는 감독의 권위에 도전하는 행동을 서슴지 않을 정도로 튀는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산투스 감독에게 호날두의 선발 출전을 강요받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그는 "강요"라고 반문한 후 "이것은 강요도, 요구도 아닌 문제"라고 발끈했다.
그리고 "아무도 이곳에서 무엇을 하도록 강요받지 않는다. 질문을 하려면 호날두가 선발로 나서야 하는지를 물어봐야 할 것"이라고 꼬집은 후 "이 것은 호날두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에게 해당되는 얘기다. 감독이 강요를 받고 베스트11에 선수를 넣는다는 것은 여기에는 없다"고 반발했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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