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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얀(카타르)=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과 벤투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 경기가 펼쳐지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함께 방문했다. 하지만, 스타디움보다 더 큰 관심사는 다른 곳에 있었다.
21일(현지시간)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H조 조별리그 3경기가 모두 열리는 카타르 도하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경기장 답사를 했다. 선수들은 직접 그라운드를 밟고 잔디 파악과 함께 경기장 분위기를 익혔다.
'캡틴' 손흥민도 동료들과 함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잔디를 직접 만져보며 경기장을 체험했다. 2022카타르월드컵부터 규정상 '잔디 보호'를 위해 결전을 앞둔 팀들이 훈련을 할 수 없다. 경기장 분위기를 익히기 위한 '답사'만 한차례 허용했다. 공식적인 용어는 'Familiarization'(친해지는 시간)이다.
경기장 컨디션은 첫째도 둘째도 잔디 상태다. 그라운드를 확인한 선수들은 잔디가 너무 좋다는 평가가 많았다. 월드컵을 앞두고 관리가 아주 잘 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선수들은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4만여 석 규모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은 카타르월드컵 8개 경기장 중 도하 시내 중앙에 위치해 있다. 미디어센터가 위치한 QNCC(Qatar National Convention Centre)에서도 가장 가깝다. 축구대표팀 숙소인 르 메르디앙 시티센터 호텔에서 차로 2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축구대표팀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H조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치른다. 태극전사들의 홈이라 다름없는 경기장 방문에서 정몽규 회장과 벤투 감독은 경기장 컨디션보다 캡틴 손흥민의 컨디션을 더 신중하게 체크했다.
정 회장과 벤투 감독은 손흥민과 한참 동안 대화를 나누며 캡틴의 컨디션을 확인했다. 그라운드 잔디가 아무리 좋아도 캡틴이 뛸 수 없다면 다 소용없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우루과이를 상대로 이곳에서 첫 경기를 갖는다. 슈퍼맨처럼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의 출전 여부도 이제 이틀 후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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