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우리는 한국을 어떻게 공략할지 알고 있다."
루카스 토레이라(갈라타사라이)의 자신감이었다. 우루과이는 22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알 에르살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오전 훈련을 건너 뛴 우루과이는 오후 훈련에 나섰다. 기적적으로 회복에 성공했지만 아직 100%가 아닌 로날드 아라우호를 제외하고 25명이 정상적으로 훈련에 임했다. 아라우호는 따로 회복훈련을 진행했다.
외신을 통해 부상 소식이 전해졌던 누녜스도 그라운드를 밟았다. 전날 우루과이 매체들은 '누녜스가 훈련 중 발목에 문제를 느껴 선수단과 떨어졌고, 이후에 훈련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우루과이 미디어 담당관은 "누녜스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우루과이는 이날 처음으로 훈련 전 미팅을 진행했다. 자유분방했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이제 본격적으로 한국전에 임하는 모습이다. 이날도 어김없이 '가상 태극전사'가 등장했다. 한국 선수를 연상케 하는 그림이 새겨진 에어백이 5개로 늘어났다. 우루과이 미디어 담당관은 "특별히 한국 선수를 생각하고 만든 것은 아니"라고 했지만, 얼굴 모습이나 색깔까지 의심을 지울 수 없었다.
이날 훈련은 15분간 공개됐다. 우루과이 선수단은 이날도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했다. 의미 있는 훈련은 없었지만, 좋은 분위기만큼은 확인할 수 있었다. 훈련 후 인터뷰에 나선 토레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한국은 공격적인 팀이다. 경기를 지켜보고, 충분히 분석했다. 공간을 선점하는게 중요하다. 우리는 한국을 어떻게 괴롭힐지 알고 있다. 실수를 줄인다면 이길 수 있다"고 했다.
도하(카타르)=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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