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덴마크 축구대표팀 코치진이 22일 튀니지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복기할 때 가장 아쉬워할 것으로 추측되는 장면은 후반 24분쯤 나왔다.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팀의 맞대결이 지루한 0-0 공방전이 지속되던 타이밍이었다.
'에이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아크 정면에서 때린 왼발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이 슛으로 경기장 분위기는 타올랐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좌측 골문 앞에서 높이 뛰어오른 뒤 공을 정확히 이마에 맞혔다.
공은 반대편 골문 앞으로 날아갔다. 그 자리엔 교체투입된 공격수 안드레아스 코르넬리우스가 있었다. 튀니지 수비진의 방해를 받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정확히 헤더로 연결하면 득점으로 연결될 법한 장면이었다.
하지만 공은 코르넬리우스 이마에 살짝 스친 뒤 골대를 강타했다. 덴마크로선 땅을 치며 아쉬워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덴마크는 12개의 슛으로 쏘고도 빈공에 그쳤다. 이번대회 첫 0대0 무승부가 양팀의 경기에서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전 카디프시티 공격수인 코르넬리우스가 골문으로부터 고작 1야드 거리에서 '이번대회 최악의 실축을 했다'는 일부 팬의 반응을 실었다.
덴마크는 프랑스 호주전을 앞두고 있어 이날 승점 3점을 획득했다면 16강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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