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보강에 탄력이 붙었다.
한화 이글스가 또 한명의 외부 FA(자유계약선수) 영입에 성공했다. 채은성(32)에 이어, 우완투수 이태양(32)이 합류했다. 23일 SSG 랜더스에서 FA가 된 이태양과 계약했다. 4년 25억원 계약 조건이다. 2020년 6월 SK 와이번스(SSG)로 트레이드된 후 3년 만의 복귀다.
이태양은 올시즌 선발과 중간계투로 좋은 활약을 했다. 30경기에 등판해 8승3패1홀드,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선발, 중간 모두 활용이 가능한 전천후 전력이다. 젊은 투수 유망주가 많은 한화가 듬직한 베테랑 투수를 품에 안았다.
이틀간 세명의 FA가 사인했다.
22일 내부 FA 장시환과 3년 9억3000만원, 채은성과 6년 90억원에 계약했다. 이틀간 총 124억3000만원을 썼다. 채은성이 이태양의 순천 효천고 1년 선배다.
한화는 이번 오프 시즌에 공격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의욕적으로 외부 전력보강에 나섰다. 당초 양의지 영입에 총력을 쏟았다. 6년 150억원을 제시했는데, 양의지가 두산 베어스를 선택했다. 손 혁 단장은 채은성 영입을 발표한 직후 "전력보강 작업을 계속하겠다"고 했는데, 하루 만에 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양의지 영입 비용으로 책정한 금액으로 세명을 잡은 셈이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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