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 영국 매체가 북한의 월드컵 불법 중계 의혹을 보도했다.
'스포츠바이블'은 22일 "북한이 중계권도 없이 월드컵을 방송하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한 트위터리안이 제기한 의혹을 전했다.
아이디 '페케르판타'는 이날 트위터에 세 장의 스크린샷을 올렸다.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공식 개막전을 중계한 조선중앙TV를 캡쳐한 사진이다. 사진 속에는 '국제축구련맹 2022년 월드컵경기대회' '까타르' '에꽈도르'라는 북한식 자막이 눈에 띈다. 왼쪽 상단에는 기존 방송사의 마크를 지우고 조선중앙TV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는 '조선' 마크를 새긴 티가 역력하다.
'페케르판타'는 "월드컵은 북한에서도 방송되고 있다. (북한은)중계 권리가 없다. 완벽한 불법 방송"이라고 밝혔다. 앞선 게시글에도 "북한 TV가 월드컵을 무료로 중계한다"고 불법 중계 의혹을 제기했다.
'스포츠바이블'은 북한의 불법 중계 의혹을 최근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의 북한 관련 발언과 연결지었다. 인판티노 회장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카타르 개최를 옹호하며 "어느 나라도 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 북한도 원한다면 개최할 수 있다"고 북한에도 월드컵 유치의 문을 열어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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