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아르헨티나의 골을 취소시킨 비디오 판독에 오류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3일(한국시각) 'ARCHIVO VAR'이 공개한 자료를 이용해 'VAR이 실수를 저질렀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22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조별예선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서 1대2로 졌다.
아르헨티나는 1-0으로 앞선 전반전, 3골이 VAR로 취소됐다. 후반에 2골을 내주고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취소된 3개의 골 중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득점은 VAR 오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ARCHIVO VAR'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 대한 판독은 치명적인 오류다. VAR은 마지막 수비수를 잘못 잡았다. 마르티네즈는 온사이드 위치였다'라고 주장했다.
'ARCHIVO VAR'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최종 수비수는 마르티네스와 경합하던 선수가 아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기준 가장 좌측에 있던 아세르 알 샤흐라니다. 마르티네스는 바로 옆 수비수보다는 앞에었지만 알 샤흐라니보다는 뒤에 있었다는 것이 'ARCHIVO VAR'의 주장이다.
익스프레스는 '마르티네스는 알 샤흐라니 대신 그와 가장 가까운 수비수와 비교됐다. 마르티네스의 골이 인정됐다면 전반전은 2-0으로 끝났다. 그렇게 됐다면 아르헨티나가 이겼을지도 모른다'라고 가정했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별다른 불만을 제기하지 않았다.
그는 "밀리미터 차이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높은 수비 라인을 유지했다.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이 우리의 골을 빼앗았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도 다음 경기를 대비했다.
경기 후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좋은 선수들이 많고 라인을 많이 전진시키는 팀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 폴란드와 일전이 남았다. 두 팀을 잡으면 얼마든지 조별예선 통과가 가능하다.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전 패배는)축구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에게 달려 있다"라며 남은 경기 필승을 다짐했다. 한편 멕시코와 폴란드는 0대0으로 비겼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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