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불운의 시작일까. 캐나다가 경기 초반 행운의 페널티킥을 허망하게 날렸다.
캐나다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F조 조별리그 1차전 벨기에와의 경기를 갖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벨기에가 2위로 가장 높은 반면, 캐나다는 41위에 불과하다. 캐나다에게는 기적을 바라야 하는 경기였다.
전반 7분 행운의 기회가 찾아왔다. 캐나다 뷰캐넌이 슈팅한 공이 수비하던 벨기에의 카라스코의 왼팔에 맞았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선언했고, 판독 결과 페널티킥으로 인정됐다.
캐나다가 월드컵 출전 역사상 첫 골을 터뜨릴 수 있는 천금같은 기회였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이 그랬듯이 우승 후보를 잡는 이변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캐나다가 믿고 있는 유망주 알폰소 데이비스가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하늘은 아직 캐나다 편이 아니었다. 데이비스가 왼발로 슈팅했지만 벨기에의 황금세대 골키퍼 쿠르투아가 상대의 '수'를 읽고 오른쪽으로 몸을 날려 절묘하게 막아냈다. 케나다 선수들은 다잡은 고기를 놓치면서 머리를 감싸쥘 수밖에 없었다.
캐나다는 이후 예상을 깨고 강력하게 벨기에는 압박하고 있지만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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